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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05 부족한 기독교 1 - 심리학
글
옥성호의 부족한 기독교 3부작 시리즈 1
▶ 심리학은 왜 반기독교적인가
- 심리학은 본질적으로 인간 중심적이다.
- 심리학은 본질적으로 인간 본성의 선함 혹은 중립을 주장한다.
- 심리학, 심리학 중에서도 심리 치료 또는 정신 분석의 창시자들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프로이트와 카를 융을 들 수 있다.
- 이러한 연유로 성경을 왜곡하고 반대되는 주장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는 '기독교 심리학'이란 이름으로 교회로 들어오는데 교묘하게 말씀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보는 듯 하나 파헤쳐보면 결국 일반 심리학과 다를바가 없다.
▶ 심리학이 쓴 세개의 가면
1. 자기사랑(Self Esteem, Self Love, Self Image)
a. 자기 사랑의 전파자들 : 카를 융, 에릭 프롬, 칼 로져스
b. 자기 사랑이 가진 오류
- 자기 사랑을 하나의 치료약, 다른 말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
- 지금은 자기 사랑이 너무 모자라서 문제라는 시각.
c. 자기 사랑에 대한 성경의 메시지?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내가 피곤할 때 잠을 자고, 배가 고플때 먹고, 추울 때 옷을 껴입는 것 처럼 당연히 스스로를 보호하듯이 그런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 성경에서 자신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바리새인이 참 많이 나온다.
d. 우리가 사랑해야 할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 나의 창조주이시다.
e.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범죄를 저지른 후에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 앞에 자신들을 감추는 것이었다. 즉, 죄인(이라고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모습은 자기 사랑이 아닌 부끄러움과 수치이다.
f. '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는 오늘도 우리를 위협하지만, 우리에게 진정 은혜가 되는 사실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님에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랑해주신다'는 것이다.
2. 긍정적 사고방식(Positive Thinking)
a. 긍정적 사고방식의 전파자들 : 노만 빈센트 필, 로버트 슐러, ㅈㅇ ㅇㅅㅌ.
b. 오늘날 교회에서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지 않으면 문제아로 여겨진다. 또한 긍정적 사고방식을 외치는 설교가 넘쳐나고 있다.
c.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보면 예수님은 참으로 부정적인 행동도 참 많이 하셨다.
- 부자청년을 돌려보낸 점, 주를 배반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베드로에게 세번 부인할 것을 말씀하신 것, 바리새인들 등에게는 저들이 믿고 돌아올까봐 말해주지 않는다고 하시는 등.
- 이런 면에서 바울도 마찬가지다.
- 오히려 사탄은 감언이설로 우리를 의미없는 것에 용기를 북돋우곤 한다.
d. 긍정적 사고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두가지 모순
- 실제 자기의 중요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 누군가에게 긍정적이 되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e. 긍정적 사고방식은 성경을 왜곡한다.
f. 성경의 목적은
- 바른 교리(doctrine)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 우리를 책망(reproof)하는 것이다.
- 우리를 바르게(correction) 하는 것이다.
- 우리를 의롭게 자라도록(instruction in righteousness) 훈련하는 것이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5-17
g. '긍정'의 뜻/ '부정'의 뜻
======= 네이버 국어사전 =======
긍정 (肯定)[긍ː정] [명사]
1.그러하다고 생각하여 옳다고 인정함.
2.<논리>일정한 판단에서 문제로 되어 있는 주어와 술어와의 관계를 그대로 인정하는 일. ...
3.[북한어]좋게 평가하고 본받을 만한 사실.
유의어 : 납득, 시인7, 승인2
부정10 (否定)[부ː정] [명사]
1.그렇지 아니하다고 단정하거나 옳지 아니하다고 반대함.
2.<논리>일정한 판단에서 주사와 빈사의 양 개념이 일치하지 아니함. 곧 사물이 서로 일정...
유의어 : 부인2
======= 네이버 국어사전 =======
- ㄱㅈㅇ ㅎ에서 말하는 긍정은 오히려 부정에 가까운 듯 하다.
- 나의 상황(내가 죄임임을)을 인정하지 않고 반대하며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라 하는걸 보니.
h. 성경에서 말하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삶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그러하라는 것이지 심리학적으로 자기에게 최면을 걸어 긍정적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자는 것이 아니다.
3-1. 성공의 법칙 1 : 말한대로 된다.
a. 기독교 안에 스며든 주문 : 예수님께서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하신 기도를 하고 있다.
-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이방인이 하는 기도이다.(힌두교의 주문, 남묘호렌게쿄의 주문 등)
- 특별히 대표적 기도의 예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요즘은 주문처럼 외우곤 한다.
b.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이 믿음으로 둔갑되어 사용되고 있다.
3-2. 성공의 법칙 2 : 상상하는 대로 된다.
a.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상상을 통한 시각화의 기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축복 그림을 그려라.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라. 그러면 목표한대로 이루어진다. 등
- 오프라 윈프리 주요 뉴에이지 사상가들을 미국인의 일상 삶 속에 '영성'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파고들도록 만들고 있는 인물로서 크리스챤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b. 비전을 상상과 다를 바 없이 사용하곤 하는데, 성경이 말하는 바른 비전은 하나님에 대한 열망이다.
- 그런 측면에서 비전은 참 많은 뜻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 상상, 꿈, 성공.
c. 하나님은 우리의 말이나 생각으로 그 뜻을 끌어낼 수 있는 마징가 제트가 아니다.
비과학적 사고가 주는 폐해에 진저리를 치던 사회가 과학이 주는 미래에 희망을 걸었던 것이 고작 200여년 전입니다. 그러나 더 나은 사회를 가져다 주리라 믿었던 과학은 ......과학이 아니었다면 그렇게까지 비참하지 않았을 20세기의 전쟁들을 겪으면서 인간은 이제 과학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또다시 비과학의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 비과학의 세계도 아주 그럴듯한 '과학적'용어들과 '종교적' 용어들로 포장되어 인간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과거 인간은 몸으로 돌을 날라서 바벨탑을 쌓았지만 이제는 말과 상상만으로 하나님께 도달하는 바벨탑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우리가 성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오해
1. 나한테 느낌이 와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말씀은 단순히 문자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 말씀은 느낌으로 읽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올해의 말씀이니 하는 명목으로 주문처럼 말씀을 외우는 것도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이런 일들은 말씀을 단편적이고 부분적으로 알게 만드는 대표적인 예이다.
2. 말씀을 많이 알면 알수록 머리만 커지고 가슴은 차가워져서 기도를 열심히 안 하게 된다.
- 성경을 진실로 아는 사람은 가슴이 차가울 수가 없다. 말씀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하나님과의 대화를 사모하지 않을 리가 없다. 이는 성경을 읽지 않는 것을 '나는 그래도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라고 포장하기 위한 말일 뿐이다.
기도의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여 하는 것이다. 말씀 자체가 하나님의 뜻이요, 신실하신 약속이기 때문이다. 다니엘 9:1-4를 살펴보면 다니엘도 예레미야의 책(아마 예레미야서를 말할 것이다)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이 나온다.
3. 성경의 가르침 중 상당수는 오늘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
- 문화가 달라서, 시대가 달라서 말씀은 지금과 맞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현재의 유행하는 사조를 좇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은 한 예로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교회의 모습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리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롬1:26-27
▶ 성경으로 돌아가자
현재 한국 교회에는 성경이 필요 없는 설교가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그러면서도 만족하며 사는 사람도 참 많다. (교회 다니는 사람은 그래도 1주일에 한번 좋은 말씀은 듣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좋은 말씀을 듣고는 있으니. 하지만 이런 좋은 말씀은 가까운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만 가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스도인은 삼위 하나님에 관한 말씀을 들으려 하는 것이지 교훈을 얻으러 교회 가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
1. 성경으로 돌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성경의 충분성을 믿지 못하는 불신이다.
충분한지 알기 위해서는 일단 알아야 하는데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2. 성경의 충분성을 알기 위해 우리는 성경을 깊고 넓게 그리고 간절히 읽어야 한다.
요즘 큐티라는 이름으로 하루에 몇 구절 정해진 본문을 읽은 후 적용거리를 찾기 위해 애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매일, 지속적으로 해서 성경의 전체 내용을 알게 된다면 괜찮겠으나 며칠에 한번씩, 자기 위안을 삼는 도구로 하는 것은 자기 착각에 빠지기 좋게 만드는 것 같다. 특히나 이 '적용'이란 것이 굉장히 개인적이고 자기 위주로 말씀을 해석해버리는 경우가 파다한 것 같다.
다윗의 시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두가지의 큰 주제가 있는데 하나는 말씀을 향한 갈증이며 또 하나는 말씀 앞에 비추어 드러나는 다윗 자신의 죄에 대한 괴로움이다. 하지만 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윗에게 말씀은 자신을 살리고 자라게 하는 생명 그 자체였다.
3.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 2:2
말씀은 우리에게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갈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4.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우리 시대는 복받은 시대다.
요즘은 말씀을 접하기 참 쉬운 시대다. 또한 번역본 뿐 아니라 각종 자료도 참 많은데 보지 않는다.(물론 그만큼 조심하여 선별해야 한다. 성경을 쉽게 받아들이고자, 혹은 더 잘, 더 많이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들어온 것이 심리학이라 생각된다)
5. 성경의 충분성을 알기 위해 우리는 성경에 순종해야 한다.
'의심하지 않고 다 믿는다'라는 말은 '별 관심이 없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둘다 (건전한) 의심이나 탐구심이 없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말씀은 순종이 수반되어야 한다.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세상의 것에 귀 기울이지 않고 우리를 속이는 것에 속지 않을 수 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요 14:21-24)
췌장암과 대장암은 암 중에도 위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췌장암의 경우 생존율이 5% 정도라 할 정도로 후기에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대장암의 경우는 내시경을 통해 살펴보지 않는 이상 잘 알 수 없다고 한다.
보이는 적과는 싸우면 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적이 들어오는지 항상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눈에 띄는 수많은 이단들보다 이런 심리학과 같은 것이, 뉴에이지가 더 무서운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올바른 예를 보는 건지 잘못된 예를 보는 건지 긴가민가 한 부분이 많을 정도로 심리학은 말씀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주의해야 하며 지금 보고 있는 글이, 지금 듣고 있는 것이 과연 나를 향하는지, 하나님을 향하는지 늘 깨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심리학은 사람에게 수렴하는 것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자 만들어진 학문이다. 하지만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문답 1문은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에게 향해야 함을 말한다. 107개의 문답중 가장 처음에 그걸 말한다.
위에서도 말하였듯이 부끄럽지만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나오는 당연한 모습은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넌 괜찮은 사람이야'를 말하며 말씀으로 은혜 받을 때 나오는 당연한 단계(회개)를 부정한다. 이것이야 말로 '부정의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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