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세이

셀장바이블_D+1주일

범다구 2013. 6. 25. 18:46

 음~ 첫 모임을 마치고 고민 거리가 생길까 싶어서

몇가지는 쓰지 않고 미뤄뒀었는데~

셀모임이 없었군요 ㅎㅎ

그래서 그냥 쓸려고 생각했던거 몇가지 써봅니다.

그리고 이미 시작된 상황이기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것과 같은 많은 말을 할 일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그냥 신앙생활 하면서 이런건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되는거도

두서 없이 적어볼 생각인데~

좋은게 있다면 참고해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시작기도, 마침기도

 

기도는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가 아닙니다.

단순히 그냥 시작하기는 뭐하니깐

이제 분위기 잡고 시작합시다 할때 하는게 아닙니다.

 

우리 모임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믿음과

이 모임 가운데 함께 하셔서 귀한 나눔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된 것을 감사하며 하는 기도여야합니다.

 

시작기도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리 길지는 않더라도,

간결하고, 정확하게 기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모임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그러므로 함께 해 주시고, 또 이끌어달라고

또 그렇게 해 주실 것을 믿으며 기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저는 마침기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보통은 마침기도를 제가 직접 했었답니다.

셀장 시작하기 전년도 셀에서

반년 이상 마침기도를 맡아서 했었어요.

뭐 그냥 어쩌다보니깐 그렇게 된거 같은데

그렇게 자꾸 하다보니깐 마침기도를 하면서

그날 배운 말씀을 가지고, 또 셀원의 특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 참 좋다는걸 느꼈거든요.

 

제가 배운 기도의 방법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자신이 한 말을 책임지려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하심을 붙들고 기도한다면

당연히 들어주실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침기도를 할 때는

그날 배운 성경 말씀이나, 청년부 말씀,

혹은 모임 중에 대예배 말씀을 나누었다면 그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기도때는 모임을 마쳤다는 안도감때문인지

후다닥

끝내버릴 때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때야 말로 중요한 순간입니다.

모임 중에 나누었던 기도제목 중에

시급하거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함께 기도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한두가지 통성기도가 어렵다면

작은 목소리도 좋습니다. 셀원이 또 다른 셀원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도록 해주세요.

 

셀모임을 기도하는 모임으로 만든다면

엄청 파워풀 해질거라는 생각을 늘 해왔지만

또 쉽지는 않았답니다.

'우리 셀은 함께 기도하고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셀이다'

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셀장보고서

(쓰다가 다시 올라왔는데....말이 길어지고 있습니다..ㅠㅠ)

 

이제 쓰게 되겠죠. 셀장보고서

올해는 또 어떤 양식으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셀장 보고서에 선한 부담감을 가지되

또 부담은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뭔소리여 ㅋㅋ)

무슨 말이냐면,,

선한 부담감을 가지고 잘 쓰란 말이고

그렇다고 쓸데 없는 부담을 가지지는 말라는 말입니다.

저의 지난 셀장 보고서를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처음 할 땐 정말 (생각이) 어렸구나..

이럴땐 이런 일이 있었구나,,

셀장보고서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기 이전에

자신과 자기 셀을 위해서 적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볼 것이기에 "지.혜.롭.게"적어주시고

또 보는 사람도 그렇게 읽어주면 좋겠습니다.

 

2009.3.25 제가 한 셀장 보고에서 한 얘기입니다.

셀장 보고서를 굳이 비밀로 제출하지 않기로 한 건

셀장들이 보고서를 함께 공유할 때 유익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셀장보고서는 셀원들의 생활이나 소식을 전하는 것이기 보다는

정말 셀원들의 신앙적,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개인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쓰는 사람 입장에서 지혜롭게 쓰는 것이 좋을 것이고

또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읽는 사람으로서 지혜롭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보고서는 먼저 자신의 셀을 위해 적는 거라 생각하시고

자세하고, 또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쓰면 좋겠습니다.

 

글에 대한걸 또 글로 적을려고 하니 전달하기가 쉽지 않네요.

궁금하시다면 따로 기회를..~ㅎㅎ 

큼직한건 다 쓴거 같네요. ㅎㅎ

이제 덧붙이는 건 셀장이라서 봐야할 것도 있고

아니라도 그냥 볼 것도 있고 뭐 그래요 ㅎㅎ

간단히 말할 거 몇가지 덧붙이자면,,

 

알바_(개인적인 생각으로)하지마세요.

예전에도 돈 얘기를 잠깐 한 적이 있지만,,(상처 받지는 마시구요)

사는데 지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하지마세요.

정직하게 집에 도움을 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셀과 공동체의 일에 어디든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예배시간_예배시간엔 집중해서 드려주세요.

물론 뻘쭘해하는 셀원들도 챙겨야하는 거 다 압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셀원들에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모습은

셀원들로 하여금 예배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잡담 정도만 줄여도 좋은 모습이 될 것 같아요.

특별히 누구나 입을 벌리고 있는 찬양시간에도

말씀 시간과 같이 집중해주세요.

찬양도 예배랍니다.

 

성경책_성경책 참 무겁죠?

혹시 새 성경책을 살 계획이 있다면 참고해주세요.

압니다. 성경책 무거운거

그래서 가방 속에 쏙 넣고 다닐려구 손바닥보다도 작은거

사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솔직하게 얘기해봅시다.

그 성경책....들고는 다니는데 읽지도 않죠?

군인도 요즘은 큰걸로 당당하게 봅디다.

뭐 교회 올때 안들고 오는거 보단 낫겠지만,,

읽기 쉬운 성경책을

집에서도 읽는 성경책을

그래서 밑줄도 그어져 있고

책갈피 위치도 매번 변하는 그런 성경책을

가지고 온다면 말씀을 읽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성경에 관한 이야기는 작년에 북스터디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찾아가보세요 ㅋㅋ

잘 가르쳐주진 않았지만 가르쳐주긴 했으니

모르면 갈궈서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주_, _욱, 보_, _하, _혜, _름, 가0

나이순으로 이렇게 일곱명 있어요.ㅋㅋㅋ)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