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장바이블_D-1주일_기본편
지금쯤이면
자기 이름 밑에 줄줄이 달려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보며
온갖 기대감과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을 것이다.
혹시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
공동체 안에서의 자신의 관계를 반성해보기 바란다.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자신의 관계가 어느 곳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것일거다.
그런 관계는 공동체를 약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누구에게나 관심을 가지고 많이 돌아다니고 인사하며
발품을 팔길 바란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지 말고.
하나님이 이끄시긴 하지만
스스로 많이 준비하고 기도하는 일이 분명히 필요하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처음 셀장으로 섬기기를 시작하기 전에
두세달 전부터 한장의 종이를 쓰기 시작했다.
셀 운영에 대한 계획을 짜는 것으로
셀원들과 하고 싶은 것, 꼭 해야 할 것,
셀의 이름, 셀원들에게 부여해주고 싶은 의미 등등
물론 그 중 많은 걸 지키지 못했지만,,
그런 목표가 있는 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잠시 들여다보면,,
1월에 할 간단한 셀 단합회부터 시작해서
성경읽기 체크, 기도제목 나눈 후 말씀 찾아주기,
특별헌금 함께 하기, 셀원이 인도하는 모임하기를 넘어서서
2학기에 셀장 자리 물려주기까지,,ㅋㅋ
못한 것이 더 많지만, 이런 소소한 것들을 계획할 땐
참 마음이 들뜨고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예배시간 지키기
한동안 방송실에 있어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교회 카페 초창기만 해도
거기서 앉아서 수다 떨다가 늦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셀장이라면 제발 그러지 않길 바란다.
이젠 예배전에 기도회도 하고 있으니
예배 시간이 아니라 기도하는 시간부터 본당으로 와서 자리를 지키고
또 자기 셀원들을 챙겨서 데려오면 좋겠다.
혹시 3부 드리고 점심만 먹어도 시간이 빠듯하다면,,
점심을 먹지 말자. 4년째 주일 점심을 못먹고, 또 먹지 않고 있지만
살이 찌고 있다. ㅠㅠ
셀장은 기다리는 사람
예배시간 지키기는 기본이고,,
셀모임을 하게 되면 청년부 모임 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또 셀 끼리도 모일 일이 많을 것이다.
그 때마다 다른 셀원보다 늦는 일은 없도록 하자.
혹시 정시에 시간을 잘 맞추는 부지런한 셀원이 있다면
그보다 조금 더 빠르면 좋겠다.
차라리 기다리는 것이
기다릴 사람이 없는 것 보다 나은 것임을 알게 될 날이 곧 올거다.
너무도 뻔한 얘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심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