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세이

셀장바이블_D-1개월

범다구 2013. 6. 25. 18:20

올해는 꼭,,

이걸 써볼려고 생각중이다.

시기별로 셀장으로서 들었던 마음, 또 준비해야할 것이 없었는지 적어두기

올해마저 넘기면 정말 잘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다 ㅎㅎ

 

12월,,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많은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람들이 세워지고

내 동기가 섬기게 된다는 이야기

어라? 얘도 셀장 한다구? 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특별히 한번 해본 사람이라면 참 두려운 마음도 많이 들 것이다.

아,,,또 새로운 사람들 어떻게 만나고 또 어떻게 키워나가지?

나랑 안 맞는 셀원들 들어오면 어쩌나.

그럼에도 또 섬기게 되는 감사한 자리가 셀장인것 같다.

 

이 말들은 계속 수정되고 다듬어 질 것임. ㅋㅋ

 

 

먼저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에게

 

두말 할 것 없이...쫌...제발...청년부 생활하면서 적어도 한번은 셀장의 자리를 감당해보았으면 한다.

누리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물론 자신의 시간과 많은 것들을 내려놓게 되겠지만

그마저도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게 될 만큼 내게 2년은 너무 훌륭한 시간이었고

그로 인해 내 옆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사람들이 된 것 같다.

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설명해주기는 좀 힘들다.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들고 마음이 통해야 짧은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그나마 비슷한 말이 있다면..

"먼저 부모가 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정도가 될 것 같다.

 

 

내년에 섬기기로 결정하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사람에게

 

기도로 많은 준비를 하라는 것 밖엔..ㅋㅋ

신나게 준비 했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

나도 셀장을 섬기기 전에 셀원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았다.

한 20가지 정도 적었던 것 같은데...그렇게 적어두어도 반도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중에는 청년부 전체적인 사역이 되어 움직인 것도 있고

또 작은 것이지만 함께 하면서 정말 즐거웠던 일도 있었던 것 같다.

절대 겁 먹지 말고, 함께 섬기게 될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즐겁게 준비하면 좋겠다.

 

특별히 셀원 구성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먼저 뭔가 손이 많이 가는 힘든 셀원(?)이 있을 것이다. 뭔가 말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다. 다만...

자기가 제일 힘들거 같아 보이지만 물론 그럴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셀에는 이런 지체들이 한명씩은 다 있다.

내 셀원이겠지만 또 함께 섬길 수 있는 방법이 많다. 혼자 짐을 지고 갈 생각을 하지 말고

함께 섬겨 가야할 부분들을 더 크게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다음은 자기랑 친한 사람.

처음에는 편할 지 모르지만 점점더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보통은...

물론 대부분의 상황은 마을장 선에서 정리가 되지만

혹시 그렇다면 해가 시작되기 전에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의 얘기가 뻔한 얘기 같다면,,

이거 하나만 꼭 알아주면 좋겠다.

셀장은 두번이지만.. 사람인지라 한해가 시작되면서 셀 편성표가 나오면

우와 이 셀은 참 좋겠다

여긴 안들어간게 참 다행이다

솔직히 늘 이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결과는 그와는 다를 때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맞는 경우는 10%정도???

"하나님께서 키우심"을 절대 잊지 말고 또 신뢰했으면 좋겠다.

셀장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그걸 이끄시고 책임지시는 건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뭐 이것 저것 다 필요없고 줄이자면, 셀편성에 불만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란 말이다

셀원들 좋아 보인다고 잘 되는 것 아니고, 내가 잘 낫다고 잘 되는 거 아니니깐.

 

 

올해 했는데 또 할려는 사람에게..

 

왜...불구덩이로 뛰어들려는 건지 모르겠다. ㅋㅋㅋ 농담이고~

또 귀한 자리에 나가게 되는 여러분이 참 감사하고 또 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참 부럽다

뭐 더 설명할 건 없을 것 같다.

다만..2년차 셀장이 되면..한번 해봤기 때문에 좀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더 기도하면서 준비하기가 힘들어 지는 것 같다.

기도에 깨어 있으면 좋겠고,,

또 하나 힘든건,, 첫 셀원들이랑 헷갈린다. ㅋㅋ

이 사람을 챙겨야하는데, 저기 눈에 익은 전 셀원이 지나간다.

참 오묘한 마음이 든다. ㅋㅋ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뭐...이정도인 것 같다.

생각나면 또 수정해야지

 

신나게 준비해주세요.

여러분들은 생각보다 많이 커 있고

또 더 자라야 하며

지금의 자기 셀장들을 뛰어넘길 바라고

또 자기 셀원들의 디딤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난 각각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제 셀원들을 보면

너무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이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